제품을 개봉하기도 전에 택배박스를 여는 순간 느꼈습니다... 아 내가 아주 탁월한 쇼핑을 했다는것을! 머리가 아파오는 그런 싸구려 향이 아닌 고급지고 매혹적인 향이 저를 감쌌어요. 10ml라서 너무 작으면 어쩌지 생각했는데 아니요. 한방울로도 충분합니다. 손목에 한방울만 떨어트려도 은은한 향이 코끝을 스쳐지나가요. 그리고 설명 페이지에도 나와있듯 머리카락 끝부분에도 한방울 떨어트려 나갔더니 걸을때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칼라브리아 버가못향이 은은하게 피어오르는데 그게 또 그렇게 사람을 미치게해요. 주변에서도 친구들이 향 좋다고 물어봐서 알려줬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시트러스의 톡 쏘는듯한 상큼함은 없지만 플로럴향과의 배합때문인지 그래서 더 무게감 있는 고급진 향으로 느껴진달까요? 그냥 시트러스였다면 아마 제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시트러스 퍼퓸처럼 쓰다가 금방 질려을거 같은데 이 제품은 정말 어느 계절과 상황에 맞춰서든 적절히 사용하기 좋을듯 합니다. 게다가 패키지도 매우 훌륭하다보니 주변에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을것 같아요! 다음엔 대니맥켄지에 제일 유명한 대표작 밤쉘을 주문해봐야겠어요~ 참고로 클로브리프 디퓨저샘플과 칼라브리아 버가못 오일퍼퓸 샘플 보내주셔서 아주 유용하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